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학과 소개
지난 35년간 대한민국의 생물산업과 함께해 온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는 과학기술자 양성 및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한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산업체와의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융합 인터랙티브 바이오공정 혁신 교육연구단’을 설립하였다. 바이오의약전공 및 생물공정공학전공은 생명체 활동의 기본현상과 원리를 규명하고 생물학 원리와 다학제적공학 기술을 적용하여 의약학, 농업, 식품, 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인간에게 유익하게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생물공학의 핵심분야인 생물자원(대체에너지), 생물공정(공정해석, 반응ㆍ분리공정, 생물반응기 설계, 바이오센서), 세포배양(동ㆍ식물세포의 대량배양, 바이오의약ㆍ유용물질 생산), 식품공학(유가공, 발효식품, 유전공학적 미생물 개량), 유전공학(유용유전자 분석, 재조합단백질 생산, 분자생물학), 및 조직공학(세포치료, 재생의학, 생체고분자, 약물전달) 등에 관한 교육 및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외국학술지 및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오고 있다. 본 전공의 대학원 졸업생들은 유학을 통해 계속 학문연구의 길을 택하거나, 국내의 학계, 정부출연 연구소, 기업체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물공학 및 바이오의약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스템생명과학전공에서는 ‘survival machine’이라 불리는 생명체의 시스템 작동 원리를 밝히고, 이를 이용하여 인간의 질병 치료 및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지구 생태계를 이해함으로써 지구환경 변화를 억제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생명체의 신경망에서 이루어지는 정보처리 분야, 줄기세포의 분화 및 암 분야 (근육세포의 분화, 암전이, DNA 복제 기작 및 유전체 안정성), 생식 및 수명을 결정하는 유전적 프로그램 분야 (초파리의 수명 프로그램, 영양 상태에 따른 생식 세포 분화의 조절), 식물-동물-미생물의 진화 및 지구 생태계의 진화 분야 (콩과 식물의 진화, 원생생물 및 곤충의 진화, 탄소-질소-황 순환을 담당하는 미생물의 진화, 지구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식물생태계)에서 탁월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들은 국제 저명학술지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향후 시스템생명과학 전공분야의 연구는 바이오의약 전공 및 생물공정공학 전공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개발 연구와 상호작용하여 중요한 융합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본 전공과 관련하여 1980년에 생명현상 연구 및 생명과학 교육을 위한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어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되었다. 졸업생들은 주로 대학교, 바이오 관련 연구소, 바이오/제약 분야의 대기업 및 벤쳐기업, 그 외의 산업체에서 활약하며 시스템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